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강철의 연금술사/평가 (문단 편집) === 이야기의 완급 조절 === 본작이 훌륭한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가장 지적받는 부분. 이야기 자체의 완성도에서 흠잡을 곳은 그다지 없지만, 거꾸로 그 때문에 에피소드 별 임팩트는 매우 떨어진다.[* 그러다보니 [[강철의 연금술사(애니메이션)|2003년판 애니메이션]]이 이와 반대된다. 초반부터 충격적인 에피소드가 여럿 있었지만 그 대신 전체적인 스토리 전개가 원작에 비해 덜 매끄럽고 원작에서 사소한 장면까지 암울하게 만들었다.] 수많은 소년만화들이 순간의 극적 효과를 위해 앞에서 쌓아온 개연성을 다소 무시하거나 연출이나 임팩트를 강조하는 것과는 반대인 성향이다. 한마디로 극적 연출이 부족한 셈이다. 뒤늦게 추천을 받고 강철의 연금술사를 완독한 사람들이 잘 만든 만화인건 알겠지만 넘버원 인생만화로 꼽을 만하지는 않다거나 두고두고 기억나는 장면은 잘 없다고 하는 건 여기에 기인한다. 그래서 소년 만화인데도 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작품이 아니라고 팬들 사이에서 종종 언급되는 편이다. 초반부에도 쇼우 터커 에피소드, 스카와의 첫 격돌 등 연재 당시 상당한 충격을 줬던 부분들이 꽤 많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소년 배틀 만화치고는 액션이 적고 사회나 철학 등의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내용이 많아, 제대로 이해하려면 상당히 어려운 만화인 것은 사실이다. 읽는 내내 화끈하게 타오르는 만화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 연재 당시에도 인기가 [[원나블]]급에 이르렀던 것은 최종장에 들어선 후였다. 호평하는 측에서는 초반의 느린 전개가 후반부를 위한 빌드업 역할을 충실히 해주었기에 어쩔 수 없이 필요한 전개라고 말하기도 하나, 초반부의 전개는 스토리의 전체적인 흐름에서 보면 불필요한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초반부 1권의 유스웰 탄광 에피소드, 5권의 러시벨리 에피소드는 아예 통째로 빼버려도 후반부 전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물론 유스웰 탄광 에피소드는 후에 요키의 합류, 메이가 아메스트리스로 들어오게되는 경로가 되고, 러시벨리 에피소드는 윈리가 새 일자리를 찾아 나중에 스카를 만났을 때에 정신적 충격을 이겨내게 해준다는 계기가 된다는 측면이 있지만, 이들은 굳이 한 에피소드를 만들 필요도 없이 다른 에피소드에서 짧게 짚고 넘어갔어도 될 내용이다. 이 탓인지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는 유스웰 탄광 에피소드는 통째로 삭제하고[* 나중에 요키의 회상으로 대강의 줄거리만 언급한다.] 그밖의 초반 에피소드들도 분량을 줄여 빠르게 진행하고, 1화부터 [[아이작 맥도걸]]이라는 오리지널 캐릭터와 싸우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통해서 후반부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설정들을 일찍부터 소개하는 전략을 썼는데, 그렇게 압축했음에도 불구하고 초반 1쿨은 좀 지루하다는 평이 많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배틀물로서의 평가에 해당하며, 초반의 에피소드들도 휴먼 드라마로서 측면에서는 하나하나가 잘 완성되어 있고 독자적인 재미를 갖고 있는 에피소드들이다. 이쪽을 중시하는 팬들에게서는 초반 에피소드들도 좋게 평가하며, BROTHERHOOD가 원작 재현을 목표로 해놓고도 초반부를 대폭 생략한 것을 아쉬워 하기도 한다. 사실 초반의 강철의 연금술사는 현재 알려진 것 같은, 악당에게서 세계를 구해내는 왕도적인 배틀물이 아니라, 엘릭 형제가 여행하면서 다양한 인간군상을 만나고 깨달음을 얻으며 성장해나가는 여행물에 가까웠으며 배틀은 부가적인 요소였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초반부는 그저 작품의 컨셉에 충실한 내용이었을 뿐이다. 그러나 후반에 들어서 배틀 구도가 뚜렷해지고 스토리 전개가 긴박해지면서, 처음부터 다시 읽으면 초반부가 지루해 보이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또한 평화로운 일상 스토리, 사회 문제를 다룬 블랙 코미디, 호문쿨루스들의 음모에 맞서 싸우는 정통 배틀물 요소가 혼잡해 있는 탓에 초반부는 만화의 장르를 파악하기 힘들어서 혼란스럽다는 의견도 있다. 인물들이 서로 얽혀서 선악을 가리기 힘든 복합적인 플롯이 형성되는 중반부를 호평하는 측은 대립 구도를 비롯한[* 최종장에 들어서면 복잡했던 대립 구도가 호문쿨루스와 군부 vs 머스탱 세력을 비롯한 인간의 단순한 구도로 정리된다.] 전개가 단순해지는 후반부의 전개를 비판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신 이때부터 작품의 주제인 인간찬가가 드러나기 시작하는 부분이고, 개연성이나 설정오류 등 작품 자체의 문제가 딱히 없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비판받지는 않는다. 게다가 에드와 최종보스의 최종전, 결말이 훌륭한 연출로 극찬받기에 이런 부분은 묻히는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